2021.06.No.38

용재

나만의 카세트 테이프 <용재 믹스테이프>

플레이리스트는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다. 가요, 팝, 힙합, 클래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악들이 각자의 플레이리스트에 저장되어 있다. 만약 이 플레이리스트를 만질 수 있는 사물로 구현하면 어떨까? 자신의 취향을 오롯이 담고 있는 카세트가 있다면, 그 자체로 자신의 취향을 나타내는 상징물이 될 것이다. 자신의 취향을 직시하고 깊이 파고들어 스스로의 개성을 강조하는 것은 그 자체로 뿌듯한 일이 될 것이다. <용재 믹스테이프>에서는 카세트 테이프에 여러분의 취향을 담을 방법을 알려 준다.


(사진 설명: <용재 믹스테이프> 포스터 사진)


<용재 믹스테이프>는 3월 25일 목요일, 4월 1일 목요일에 진행되었다. 3월 25일에는 카세트 테이프에 대해 소개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모아 최대 1시간 길이의 플레이리스트를 선정했다. 이때, 플레이리스트에 포함시키는 음악은 저작권이 없는 음악이어야 하며, RA들이 직접 RC들이 선정한 음악의 저작권 여부를 검토한다. 4월 1일에는 각자가 선정한 플레이리스트에 어울리는 J카드를 만든다. J카드란 믹스테이프 앨범 자켓으로서, 카세트 케이스 안에 카세트와 함께 들어있는 카드를 말한다. RC 학생들은 포토샵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J카드를 만들었다. 이 과정을 마무리하자 RC 학생들은 어느덧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가 담긴 카세트 테이프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이렇게 제작된 테이프는 4월 8일 목요일까지 각 RC 학생에게 배송되었다.

(사진 설명: <용재 믹스테이프>의 PPT 자료 중 일부)

<용재 믹스테이프>을 기획한 안소영 RA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용재 믹스테이프> 프로그램은 복고주의 체험과 함께 RC 여러분들의 기본적인 포토샵 사용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포토샵에서 사진을 편집하는 방법과, 텍스트를 넣는 방법 등을 교육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우분들의 포토샵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어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당신의 취향에 딱 들어맞는, 당신이 사랑한 곡이 흘러나오는 당신만의 카세트 테이프. <용재 믹스테이프>와 함께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By 19 불어불문학과 홍용민View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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