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No.41

청송

디자인이 하고 싶은 새내기들 모여라, <디자이너 김청송>

 자기 자신을 손바닥 만한 한 장의 종이로 표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수단이 있다면 어떨까?의외로 우리는 이미 그러한 마법을 주변에서 자주 접하고 있다.바로 명함이다. 명함은 자신의 이름, 소속 등의 정보를 나타냄과 동시에 원하는 색과 이미지로 나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청송 하우스에서는 RC들이 직접 자신만의 명함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디자이너 김청송>이 실시되었다.

 연세대학교 재학생은 누구나 Adobe 프로그램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이너 김청송>에서는 참여 RC들에게 Adobe 계정을 발급받아 포토샵 사용 권한을 얻는 법을 먼저 가르쳐 주었다. 그뒤, 포토샵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툴 사용 방법을 알려주며 자신이 꿈꾸는 명함의 모습을 상상해 보도록 했다. RC들은 프로그램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캔버스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만의 명함을 만들기 위해 RC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골랐고, 명함의 색과 디자인을 결정하였다. ‘자신’을 표현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으로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해가며 명함을 제작하였다. <디자이너 김청송> 참여 학생들은 단순히 포토샵을 다루는 기술을 배운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 더 면밀히 탐구하고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한 참여 RC는 “포토샵이라는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데 사실상 제공 받은 혜택을 쓸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디자이너 김청송을 하면서 사용해 볼 일이 없는 포토샵에 대해서 배우고 응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디자인을 만드는 과정이 절대 귀찮지 않고 재밌었습니다. 명함에 적을 내용을 생각하는데, 과연 무엇을 적어야 할지도 고민이 됐습니다. 나중에 제 명함이 나오는 것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라며 소감을 남겼다. <디자이너 김청송>을 통해 청송 하우스 RC들이 자신도 몰랐던 자기 자신과 더 가까워지고, 포토샵을 이용해 머릿속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참여 RC들의 명함 작품 (사진)

By 정혜승 RAView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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