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No.47

이원철

이원철하우스 RC학생들, <구해줘 룸메즈!>로 룸메와의 친밀도 UP!

 이원철 하우스의 RC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구해줘 룸메즈!> 프로그램이 9월 13일부터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담당 RA인 곽혜나 RA는 4학기동안 국제캠퍼스 기숙사에 거주하면서, 룸메이트와의 원만한 관계가 한 학기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한다는 것을 깨달아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학교 생활을 함께 할 룸메이트에 대해 서로 더 잘 알고, 친밀감을 쌓자는 취지에서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목적 의식이 주효했는지, 이번 프로그램은 곽혜나 RA의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어 약 40여명의 학생들이 신청에 참여하였다. 참여자들에게는 다양한 퀘스트가 제공되었는데, 밥 먹기, 산책, 규칙 정하기, 카페에서 공부하기, 운동, 룸메이트 탐구생활 등 일상 생활 속에 룸메이트를 받아들이는 여정을 그대로 구현한 듯한 퀘스트가 포함되었다. 퀘스트 완수 인증을 위해서는 조건이 주어졌는데, 인증샷은 필수였고, 모든 룸메이트가 함께 참여해야 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대체로 퀘스트를 잘 완수하였다. 학생들의 이야기로는 특히 규칙을 세우는 활동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규칙들이 등장하여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엄격한 다른 방의 규칙들과 달리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기', '아프지 말기' 등의 규칙을 적은 학생들이 있었는데 이 규칙을 수행하면서 즐거움을 느꼈다는 것이다. 또한 창의적인 인증 방법도 눈에 띄었는데, 어떤 학생들은 룸메이트들끼리 함께 밥을 먹을 때 방의 카드키를 함께 찍어 인증하였다.


 그러나 호의적인 반응과는 별개로 곽혜나 RA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몇몇 부분에서 걱정이 깊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이 공방 프로그램 등과 같이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에서, RC 학생들의 호응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곽혜나 RA는 이번 프로그램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카메라를 켜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By 이원철하우스_김채윤RAView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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