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No.22

청송

RC 올림픽 배드민턴의 기분 좋은 출발

RC 올림픽 배드민턴의 기분 좋은 출발

  5월 16일 화요일, 청송하우스와 용재하우스의 배드민턴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는 여자단식, 남자단식, 여자복식, 남자복식, 혼성복식의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청송하우스는 여자단식 경기부터 출발이 좋았다. 두 세트만에 가볍게 용재를 제친 청송은 남자 단식 경기에서도 페이스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쉴 틈 없는 강력한 스매시로 역시나 두 세트만에 남자 단식 경기도 종료되었다. 세 번째로 이어진 여자 복식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실수 없이 무난하게,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두 세트만에 경기는 끝났다.

  관전포인트는 남자 복식 경기였다. 청송은 이전까지의 경기에서 큰 실력 차이로 쉽게 승리를 가져 왔지만 남자 복식 경기는 달랐다. 첫 번째 세트 때 2포인트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한 청송하우스는 두 번째 세트에서는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1대1의 동점 상황. 응원하던 학생들도 마지막 세트를 남겨두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모두가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세트가 시작되었다. 비등비등한 스코어. 응원은 갈수록 치열해졌고, 경기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마지막 세트는 청송하우스의 승리로 끝났고 남은 혼성복식 경기도 겸손함을 유지한 청송이 승리의 깃발을 가지게 되었다.

  단식경기 1점, 복식경기 2점, 도합 8:0완승을 한 청송하우스 배드민턴 선수들은 이후 회식자리에서 기분 좋게 회포를 풀었다. 남자 복식 선수였던 김민욱(전기전자공학과 17) 학생은 “긴장과 떨림 끝에 맺는 승리의 결실, 이것이 나의 삶의 원동력인 배드민턴의 묘미가 아닐까…” 라며 배드민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남자 복식 선수인 강민규(간호학과 17) 학생 역시 “많은 청송하우스 프로그램 중에서 배드민턴 만한 게 없는 거 같다. 같이 땀 흘리고 즐겁게 배드민턴을 치면서 다른 학과 학우와 서로 친해지게 되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트민턴 경기 내내 청송하우스를 생각하는 선수들의 애정, 선수들끼리의 팀워크는 모두 최상이었다. 그 덕분에 지금 청송하우스는 배드민턴 예선 경기에서 최상의 실력을 뽐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사진1]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경기중인 청송하우스 학생들.

[사진2] 경기가 끝나고 회식 중인 청송하우스 학생들.

By 경영 16 강유정View 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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