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No.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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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학기 RC 특강 – 김용학 총장 강연

  지난 3월 7일 국제캠퍼스 종합관 301호에서는 2018학년도 1학기 첫 번째 RC특강이 개최됐다. 이 특강의 연사는 우리 대학 김용학 총장님으로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가장 먼저 김 총장은 “우리 내면에는 여러 자아가 존재하고 있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잘 모르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 안의 다중적인 자아는 계속해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의미를 추구하는 나’를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스펙'보다는 '스토리'를 쌓아야한다”고 전했다.


[사진 1] 강연 중인 김용학 총장

  ‘사회연결망’ 이론의 권위자인 김 총장은 ▲문화와 상징 ▲과학기술 ▲자전거의 역사 등의 다양한 예시를 들며 삶의 의미와 상징에 대해서 연설하였다. 그는 “우리의 인지능력도 문화영역의 영향을 받는다”며 “과학과 기술의 영역에서도 상징은 중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이어 “자전거가 발달하는 변이의 과정 역시 의미와 상징이 있다”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학기술로 인해 발전하는 모든 것들의 의미와 상징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인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공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 2] 질문을 하는 학생

  특히, 김 총장은 “마음 속에 씨앗 하나를 키워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는 잘할 수 있는 것들이 하나씩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의미 있는 삶에 대한 질문과 연세대-포스텍 간의 새로운 협력모델인 ‘개방 공유 캠퍼스’에 관한 질문 등이 이어졌다.

  2018년의 첫 RC특강은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한 학생들에게 '의미를 추구하는 나'에 대해 생각하며 미래의 꿈을 그리고 키워나가는 RC 생활의 좋은 출발점이 되었다. 

By 철학 14 이정은View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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