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No.25

이원철

교수님과 함께하는 티타임, 원철TT

  새내기가 되어 가장 흔하게 겪는 실수는 바로 교수님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초, 중, 고등학교 12년 동안 자신을 담당하는 담임선생님이 있었고, 교무실에 자주 방문하는 학생이라면 학교의 모든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교 교수님은 엄격함, 근엄함, 그리고 진지함의 표본이신 것만 같아 다가가기 힘들다. 문의사항이 있다면 교수님과 이메일로 소통하는 일이 대다수다. 하지만 이원철 하우스를 담당하고 계신 이재용 RM 교수님이라면 직접 뵙고 다과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3월 13일 열린 <원철TT>를 통해 RC 학생들은 RM 교수님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철TT>는 송도1학사 A동 8층 교수님의 방에서 진행되었다. 모든 학생들은 약속 시간에 교수님의 방에 도착했고, 식탁에 둘러앉아 황우영 RA가 준비한 차와 다과를 즐겼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RC들이 교수님과 마주하는 첫 자리라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이재용 교수님께서 먼저 말을 꺼내심과 동시에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다. 


[사진 1] 교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학생들

  RC와 RM 교수님의 첫 만남인 만큼 교수님의 RC소개로 대화를 시작했다. 교수님께서는 당신의 영국 유학경험을 토대로 해외 RC프로그램을 설명해주셨다. 기숙사 불편사항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있었다. 또한 송도학사에서 첫 한 달을 지낸 RC들이 불편하게 생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재용 교수님께서는 RC들의 원활하고 뜻깊은 송도생활을 위해 송도에서 열리는 여러 프로그램들 – ERF 프로그램, 창의 플랫폼, 하우스 프로그램 등 –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 2] 교수님께 질문하는 이현수(전기전자공학부 18) 학생

  <원철TT>에는 RM 교수님과의 소통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주어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이현수(전기전자공학부 18) 학생은 “하우스 RM 교수님과 만나 대화하기 힘든데 이번 기회를 통해 교수님과 송도 생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아직은 교수님과의 사이가 어색하기만 한 새내기들이지만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교수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사진3 ] 웃으며 대화하고 있는 교수님과 학생들

By 사회 17 오송주View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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