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No.27

청송

Who Am I? 청송 솔라리움

   RC 학생들은 2학기를 맞이하면서 신촌 캠퍼스에서의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와 막연한 불안감을 갖는다. 새로운 환경에서 또 다른 모험을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전공에 관한 심화학습을 한다는 점에서 미리 준비할 필요성이 부각되었다. 특히 청송 하우스에서는 RC 학생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탐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스스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더 넓은 사회에서 만나게 될 다른 사람과의 교류 및 새로운 정보 수용을 원활히 할 수 있는 ‘Who Am I’ 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사진 1] TCI 검사와 U&I 검사를 실시하는 RC 학생들

   이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심리 상담센터와의 연계성이다. 전문지식을 갖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참여 RC 학생들은 각자의 심리적 경향에 대해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기질 및 성격검사인 TCI 검사와, 진로탐색 검사인 U&I 검사를 실시하여 심리상담센터 이은주 선생님 지도하에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TCI 해석에서 RC 학생들은 본인의 성향과 기질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었고 타고난 기질을 연대감, 자율적 노력 등을 통해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 U&I 해석에서는 진로 결정성, 준비성, 확신성 등과 같은 요소들의 개인점수에 따라 개인이 겪고 있을 법한 상황, 겪게 될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진 2] 진로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있는 RC 학생들

   이러한 과정에서 비슷한 성향의 학생들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상이한 성향의 학생들은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인정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다양성을 수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RC 학생들은 자기 스스로에 대한 고찰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문종대(수학과 18) 학생은 “진로탐색검사, 성격검사를 하고 상담선생님께 설명을 받아보니 제 성격의 장단점을 알 수 있었어요. 또한 이러한 장단점이 어떤 진로에 적합한지도 알게 되어 되고자하는 상을 그릴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3] TCI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을 듣고 있는 RC 학생들

   기존에 기획했던 내용에 추가하여 참여 RC 학생들은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관한 책을 한권씩 선정해 읽기로 했다. 학생들은 책의 내용과 관련해 토론을 준비하는 한편, 자신의 감정을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도 한 부씩 배부받았다.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그들의 모험은 본격적으로 현재진행형 단계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By 중어중문 15 이도윤View 503

Only Ed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