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No.30

치원

Chi~~~즈! 곰손도 금손으로 <사진클래스>

   여러분은 낮 열두 시에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레스토랑에 간다. 스테이크를 찍어오라는 미션이 주어지고, 사진을 가장 잘 찍어온 사람에게는 공짜 스테이크가 제공된다고 하자. 고민이 시작된다. 창가에 앉아야 할까, 조명 밑 자리에 앉아야 할까?, 어떤 각도에서 고기를 촬영해야 할까? 만약 밤 열 시에 레스토랑에 방문할 때 같은 미션이 주어진다면, 상황은 어떻게 달라질까?

   명쾌한 해답을 얻기 위해 조유철 사진작가를 초빙해 사진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강연은 두 차례 진행되었다. 첫 번째 강의는 사진에 관한 이론수업이 주를 이루었고, 두 번째 강의는 야외출사를 나간 후 학생들의 사진을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강사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학생들은 전문카메라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5월 2일: 이론 강의

   조유철 작가는 간단한 질문과 함께 강의를 시작했다. “스마트폰으로 어떤 것을 촬영하는가?”, “갤러리의 가장 최근 사진은 무엇인가?” 많은 학생들은 일상적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었으며, 갤러리의 최근 사진도 학생증 사진, 스튜디오 촬영 사진, 여행 사진 등 다양했다.

   조유철 작가는 스테이크 사진 찍기에 관한 서두의 질문에 대해 답해주었다. 핵심은 빛 반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빛 반사가 육즙을 표현해주므로, 강한 빛을 고기에 입사시켜 일부를 하얗게 날려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레스토랑을 점심에 방문한다면 햇빛이 밝은 창가 자리를 잡는 것이 좋고, 밤에 방문한다면 레스토랑 천장 조명 아래 앉는 것이 좋다. 학생들은 밤 10시의 레스토랑 환경을 실제로 만들어 보기 위해 강의실 불을 끄고 두 명씩 짝지어 피사체를 찍는 시간도 가져 보았다. 한 명은 플레시를 비추고, 다른 한 명은 적절한 각도를 찾아 촬영했다.


[사진 1] 보케 사진을 이용한 기법을 소개하고 있는 조유철 작가

   이외에도 강사는 일상에서 사진을 찍을 때의 소소한 꿀팁들을 끝없이 방출해 주었다. 안경을 쓴 사람은 사진을 찍을 때 안경의 위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사람들의 키가 모두 같게 나오도록 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목이 길어 보이려면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없는 다양한 기법을 배울 수 있었다.

5월 16일: 야외 출사

   5월 16일(목), 학생들은 앞서 배운 지식으로 무장하고 직접 촬영에 나섰다. 캠퍼서의 자연을 담아 ‘계절’을 표현해보자는 미션이 주어지고 작은 공모전이 열렸다. 조유철 작가가 심사를 해주었고, 역광과 여백을 이용하면 당선 확률이 높아진다는 힌트도 주었다. 학생들은 각자의 세계를 담기 위해 작업에 열중했다. 


[사진 2] 사계를 표현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촬영하는 모습

   약 30분간의 촬영이 끝난 후, 미니 공모전에 제출할 사진이 조유철 작가에게 전해졌다. 조유철 작가는 각각의 사진들을 심사위원의 관점에서 냉철하게 평가했다.


그림 . 미니 공모전 1등 수상자 낙새문 (심리, 19) 학생의 “해질녘, 늦봄” [사진 3] 미니 공모전 1등 수상자 낙새문 (심리, 19) 학생의 “해질녘, 늦봄”

   조유철 작가는 “참여율이 높아서 뿌듯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라 쉽게 생각할 줄 알았는데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 특히 여름이 다가오는 중에도 겨울의 눈을 표현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고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상상력을 높게 평가했다. 미니 공모전 1등 수상자는 낙새문(심리, 19) RC였는데, 그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쓸 때 도움이 될 팁을 얻어 보람찼다.”고 소감을 남겼다.


[사진 4] 사진클래스 단체 사진 

   사진은 생각보다 여러 정보와 의미를 담을 수 있다. 좋은 사진을 통해 우리는 시간의 흐름이나 대상의 촉감, 소리 등 다양한 것을 향수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사진이 찍는 사람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고, 따라서 소통의 한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음식 사진을 전송하는 것은 음식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해 친구로부터 공감을 받고 싶기 때문이다.  평범한 채팅에도 정성을 가득 담아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사진을 보내 친구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어떨까?

By 신소재 16 함아영View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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