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No.30

치원

함께해서 행복한 금요일 <With you>

   금요일 오후에는 여느 때보다 9201번 버스 줄이 길다. 학생들은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저마다 하나둘씩 약속을 잡아 주말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이나, 특별한 약속이 없는 학생들은 기숙사를 벗어날 일이 없다. 그들은 송도에서의 주말을 어떻게 보낼까? 국제캠퍼스의 훌륭한 점은 주변에 좋은 공원이 많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센트럴파크는 넓은 정원과 인공수로 등을 보유한 단연 최고의 피크닉 명소라고 할 수 있다. 김영찬 RA(신학 17)는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금요일 오후, 의미 있는 금요일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RC 학생들을 모집해 함께 센트럴파크로 나들이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With You>는 RC 학생들이 하우스 내 다른 RC 친구들, 그리고 RA 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5월 10일 오후 2시, C동 로비에 학생들이 모였다. 친구와 함께 신청한 학생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처음 만나는 사이였기 때문에 초반에는 서먹한 기운이 맴돌았다. RA들과 학생들은 서로의 전공, 참여했던 프로그램 등에 관해 이야기하며 어색함을 풀어나갔다. 센트럴파크에 도착한 후,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함께 공원을 거닐며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1] 산책 도중 마주친 사슴들과 찰칵!

   소풍의 묘미는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눈다는 데 있을 것이다. 산책 후 출출함을 느낀 학생들은 치킨, 떡볶이, 피자 등을 주문해 도란도란 모여앉아 함께 먹었다. 


[사진 2] 간식 먹기 전 배고픔을 뒤로한 채 찰칵!

   드디어 <With You>의 하이라이트 ‘카누 타기’ 시간이 찾아왔다. 센트럴파크에 들어서면 공원의 입구와 출구를 길게 이어주는 수로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이 수로는 그저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즐길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센트럴파크 내 보트 하우스에는 수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를 위한 도구가 준비되어 있다. 참여 학생들은 3인, 4인으로 조를 구성해 카누와 투명보트에 탑승했다. 날씨도 매우 화창해 학생들은 상쾌한 공기를 즐기며 노를 저을 수 있었다. 서로를 추격하며 운전하기도 하고, 따스한 햇볕 아래서 사진도 찍어주며 황금 같은 오후를 보냈다. 


[사진 3] 카누 위에서 찰칵!


[사진 4]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아쉬움과 함께 마지막 인증사진 찰칵!

   <With You>를 통해 학생들은 송도의 구석구석을 다니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일주일간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다. 문채환(심리, 19) 학생은 “다가가기 어려웠던 RA들과 친해져서 좋았다. 하우스 프로그램은 항상 캠퍼스 내에서만 하는 줄 알았는데 밖에서 만난다는 것이 특별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먼 훗날 송도에서의 1년을 되돌아볼 때, 센트럴파크 나들이가 좋은 추억으로 떠오르길 바란다. 

By 신소재 16 함아영View 70

Only Ed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