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No.30

백양

아직도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게 떨린다고? - 피치피치스피치로 go!

   좋은 연설은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I Have a Dream' 연설이 미국 인권 운동의 역사를 바꾼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대중 앞에서의 연설은 강력한 힘을 지닌다. 우리도 역사를 바꿀 만큼의 거창한 연설은 아니어도 대중 앞에서 말할 기회를 자주 접하게 된다. 발표 능력은 글쓰기 능력과 더불어 대학생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데, RC 학생들에게 간접적으로 대학에서의 발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피치피치 스피치>다.

[사진 1] 스피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윤우주 RA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발표자 혹은 청중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발표하고 싶은 RC 학생은 사전에 RA에게 신청하여 자신이 원하는 주제에 대해 RC들 앞에서 발표하게 된다. 학생들은 ‘자기소개’, ‘자신의 전공 소개’, ‘자각몽’, ‘자신이 살아 온 지역에 대한 소개’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를 마친 RC는 RA로부터 발표에 대한 피드백을 받게 된다. 피드백은 ‘지나치게 넓은 주제보다는 자신이 가장 말하고 싶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깊이 파고 들어야 한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서 제스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등 발표자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모든 참여자의 발표가 끝난 뒤에는 발표자와 청중으로 참여한 RC들이 모두 모여 발표에서 못다 한 이야기와 발표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 2] 청중들 앞에서 자각몽에 대해 발표하는 엄설지(철학과 19) RC 

   <피치피치 스피치>에 대해 RC 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엄설지(철학과 19) RC 는 “수업을 위한 발표는 무거운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데 <피치피치 스피치>에서는 주제뿐만 아니라 형식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프로그램 진행 기간에 발표를 많이 하지 못한 게 후회가 된다는 RC도 있었다. 강대인(신소재공학과 19) RC는 “앞에 서서 발표하는 게 부끄러워서 청중으로만 참여했었는데 발표를 해보니 왜 진작 안 했을까 아쉬움이 남는다”며 “고등학교 때 했던 발표와 달라서 좋았다”고 했다.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고민해 준 RC도 있다. 문지원(영어영문학과 19) RC 는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전공의 RC들을 만나서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된 것 같아 좋았다”면서도 “프로그램 초반에 RA가 좋은 스피치에 대한 예시를 제시해 줬다면 좀 더 수월하게 발표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3] 자신의 전공에 대해 발표하는 이수연(화공생명공학과 19) RC

   많은 청중을 앞에 두고 유창하게 발표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발표 경험이 축적되다 보면 분명 자신만의 노하우를 얻어 좋은 발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RC들 모두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앞으로 있을 발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By 언홍영 16 이수빈View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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