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No.30

백양

백양 친구들과 함께 버킷리스트 뿌시기!

   ‘죽기 전에 이뤄야 할 일들의 목록’을 뜻하는 ‘버킷리스트’는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우리를 설레게 한다. 영화 <버킷리스트>에서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두 주인공이 버킷리스트에 적힌 항목들을 달성하고자 함께 여행을 떠난다. 같은 병동에 있었다는 것 말고는 전혀 공통점이 없던 두 사람이 버킷리스트를 함께 수행하며 친구가 되었듯, 처음 만난 RC들이 함께 버킷리스트를 완수해나가며 친구가 되는 RC 프로그램이 있다. 백양의 <백킷리스트>가 바로 그것. 

[사진 1] 백킷리스트 프로그램의 첫 시작을 알리다

   <백킷리스트>는 이제 막 입시에서 벗어난 1학년 학생들이 버킷리스트를 수행하며 도전의식을 키우고 친목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한 학기 동안 2개의 목표를 총 6번의 만남을 거쳐 달성하게 된다. 우선 첫 번째 만남에서 30명의 RC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유사한 버킷리스트를 가진 RC들이 팀을 이뤄 5명씩 총 6조를 구성한다. 두 번째 만남에서는 조별로 모여 한 가지 목표를 정하고 이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계획한다. 마지막으로, 버킷리스트를 수행한 이후에 30명의 학생이 다시 모여 각자 목표를 수행하면서 무엇을 느꼈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조를 바꾸어 이 과정을 반복해 결과적으로 한 명의 학생이 2개씩의 버킷리스트를 채우게 된다.

[사진 2] 해돋이 공원으로 꽃놀이를 간 RC 학생들

   경험 공유 시간에는 소래포구, 차이나타운에 가서 평소 먹지 못했던 음식을 먹어봤다는 학생, 전시회, 꽃놀이를 다녀와 즐거웠던 경험을 이야기한 학생으로부터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디뮤지엄에서 열리는 <아이드로우> 전시회를 다녀온 김대연 RC(국어국문학과 19)는 “원래 전시회를 좋아하지만, 수험생활 동안 못갔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전시회를 다시 가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사진 3] 백킷리스트의 마지막 날, 다함께 회식 후

   프로그램 특성상 조원들이 함께 활동하기 때문에 조원들 간의 지속적인 연락이 필요한데, 그러다 보니 처음과 달리 매우 친해진 학생들이 많았다는 점도 이 프로그램의 효과이다. 김유경 RC(정치외교학과 18)는 “단발성의 하우스 프로그램의 경우 다른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친해지기 어려운데 <백킷리스트>는 같은 조원들을 계속해서 만나다 보니 조원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면서도, “버킷리스트를 채우는 것이 프로그램 취지인 데 비해 실제로는  체험 위주의 목표만을 수행하게 돼 다소 아쉬웠다. 일회성 목표보다는 팀이 함께 장기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웠던 점을 지적했다. 

   버킷리스트도 달성하고 친구도 사귈 수 있는 프로그램 <백킷리스트>를 계기로 RC 학생들이 자신의 인생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차근차근 완수해갈 수 있기를 바란다.

By 언홍영 16 이수빈View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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