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No.32

청송

다시보는 감동의 명작들을 <무비나이트>에서!

  영화란 모든 예술의 집합체이다.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종합에술을 어느 때나 쉽게 앉아서 즐길 수 있는 시대에 산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 2시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 문화생활을 즐기기는 쉽지 않다. 특히 친구와 시간을 조율하여 영화를 함께 보기는 더욱 어렵다. 청송 하우스에서는 즐겁지만 경쟁 또한 존재하는 학교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하우스 친구들과 함께 간식을 먹으며 영화를 볼 수 있는 <무비나이트>를 기획했다.

[사진 1] 무비나이트 1차시에 감상한 영화 나비효과의 포스터

  <무비나이트>는 9월 24일과 11월 5일 총 2차례 진행됐다. 학생들의 일정을 고려해 프로그램의 시작 시간을 각각 오후 10시, 오후 11시로 정했다. 프로그램의 진행 일주일 전, 하우스 전체 채팅방을 통해 학생들을 선착순 모집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많은 움직임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참여하는 RC 학생들은 영화 시작 시간에 맞춰 제 2기숙사 D동의 대세미나실에 모여 입구에 놓인 과자와 음료수를 챙겨 자리에 앉았다.  2시간을 훌쩍 넘기는 시간동안 영화가 진행되었지만, 학생들은 모두 영화에 집중했다. 프로그램 1차시에는 ‘나비효과’를 상영했고, 2차시에는 ‘쇼생크 탈출’을 상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에, 자발적으로 영화 감상에 대한 감상문을 써서 제출한 RC 학생들에게는 추가적인 포인트를 부여했다.

[사진 2] 무비나이트 2차시에 감상한 쇼생크 탈출의 영화 포스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손수민(화학과 19) 학생은 “청송 무비나이트를 통해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를 기숙사에서 다 같이 시청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명작을 감상할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추억도 남길 수 있어서 더욱 더 의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2번에 걸쳐 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무비나이트>를 통해 청송하우스의 RC 학생들이 하우스 친구들과 함께 본 영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또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쉼이 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해본다.

By 경제학 18 김태완View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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