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No.35

한결

꿀을 찾아 모인 한겨리 꿀벌들 <꿀팁 줄게 꿀팁 다오>

코로나가 있기 전 학기가 시작되면 교정은 배움에 대한 열의로 가득 찬 학생들로 활기를 띠었다. 학생들은 교수님을 찾아가 직접 질문도 하고, 선배와 동기에게 수업 관련 자료를 받기도 하며 공부 방향을 설정해나갔다.

그러나 이제 이런 계획들은 꿈같은 이야기가 되었다.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교수님과 선배들은 물론 같은 수업을 듣는 학우들마저 알기 어려워졌다. 처음 접하는 학문을 혼자서 풀어나가야 하는 새내기들은 더욱 막막한 상황이다. 권민재 RA(화학과 18.5)는 이런 고충을 이해하고 <꿀팁 줄게 꿀팁 다오>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수강 과목에 대한 노하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 1. 꿀팁 줄게 꿀팁 다오 포스터

줌 소형 강의실을 활용해 9월 14일 진행된 해당 프로그램은 RC 학생들이 서로에게 직접 멘토, 멘티가 되어준다는 것으로 차별점을 두었다. 사전에 진행된 설문조사를 통해 멘토로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본인이 직전 학기 이수하였던 과목들의 과목명, 교수님, 학점을 적어 제출했고, 멘티로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본인이 이번 학기 도움을 받고 싶은 과목의 과목명, 교수님을 적어 제출했다. 이 결과 멘토와 멘티가 연결된 과목은 총 11과목으로, 11명의 멘토와 29명의 멘티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사진 2. 최수빈(중어중문학) RC의 멘토링 자료

<꿀팁 줄게 꿀팁 다오>에서는 멘토들이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설명해 멘티들 역시 부담 없이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고, 덕분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질 수 있었다. 세 가지 과목의 멘토로 활동한 최수빈 RC(중어중문학과)는 자료조사 시 유용한 사이트 정보와 지난 학기 자신이 정리해놓은 자료를 공유했지만 본인 역시 멘티들과 친해지면서 유익한 정보도 얻고 친구도 사귈 수 있었다고 밝히며 감사함을 표했다.


사진 3. 프로그램 진행 중 줌 사진

코로나가 하루 빨리 해결되어 배움에 갈급한 학우들이 교정에서 함께 공부하고 이야기 나누는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때까지 한결 하우스는 새내기 RC들의 원활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By 국어국문학 17 전아인View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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