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No.35

UNDERWOOD

비대면 시대 언둥이들이 어울리는 특별한 방법, <슬기로운 언둥 줌메생활>

강의뿐만 아니라 하우스 프로그램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금, 언둥이들은 새내기 생활을 줌(ZOOM)을 통해 즐기고 있다. <슬기로운 언둥 줌메생활>은 온라인으로 가상 룸메이트를 지정하여 친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9월 7일부터 25일까지 다양한 전공과 성별의 언둥이들이 3인 1조의 줌메이트(ZOOMMATE)가 되어 주 1회 이상 줌 회의실에 모여 함께 어울렸다. 줌메이트들은 주초에 해당 주의 활동 계획을 제출하는데, 필수 활동으로는 ‘같은 메뉴의 음식 먹기’, ‘같이 과제하기’, 자유 활동으로는 ‘생일 파티’, ‘모바일 게임’ 등이 진행되었다.


<슬기로운 언동 줌메생활>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한 RC들은 하우스의 다양한 학우들과 어울리는 활동이라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다음에도 이와 같은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송효근 RC(철학, 20)는 “다른 과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신 RA님께, 막 던진 농담도 재미있게 받아준 줌메이트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고, 여의진 RC(식품영양학, 20)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봤지만, 단언컨대 RC학생끼리 친해지는 데에는 최고의 프로그램이었다.”며 만족을 표했다. 최현준 RC(기계공학, 20)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 기숙사에서 친구들을 사귀는 느낌이 들어서 매우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슬기로운 언둥 줌메생활> 프로그램은 비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학교생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주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정수연 RA(경영학, 16)는 “연세대학교 RC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한데 생활한다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비대면 환경에서도 이러한 장점을 살려주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훌륭한 자산이 될 친구들을 만들어준 것 같아 기쁘다!”며 기획 의도를 밝히며 이번 학기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친해진 RC 학생들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By 사회 17 윤석영View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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