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No.35

이원철

코로나 블루 극복하기! <슬기로운 방콕 생활>

   ‘코로나 블루’,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계속되는 방콕 생활로 답답함과 우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그렇다면, RC 학생들은 각자 어떻게 의미 있는 방콕 생활을 하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슬기로운 방콕 생활>을 진행하게 되었다.

   <슬기로운 방콕 생활>은 RC 학생들이 각자 새롭게 개발한 취미 생활과 함께 자신만의 방콕 생활 노하우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RC 학생들이 저마다 각양각색의 취미를 소개하는 PPT를 만든 후, 발표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RA에게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RC 학생들의 취미 생활은 정말 다양했다. 영화 감상하기부터 시작해서, 직접 그림을 그려 다이어리 꾸미기, 심지어는 컴퓨터와 악기를 연결해주는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미디 작곡까지! 생각지 못한 참신한 취미들도 많아서 흥미로웠고, 다른 RC 학생들의 취미를 덩달아 도전해보고 싶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RC 학생들은 저마다의 방식을 통해 방콕 생활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었다. 실제로 한 학생은 ‘코로나 기간이 예상과는 다르게 길어져서 학교도 가보지 못하고 집에만 있느라 조금씩 지쳐갔는데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 집에서도 스스로를 계발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으니 보다 나은 것 같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슬기로운 방콕 생활>을 통해 RC 학생들이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며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으리라 생각한다.

   코로나 블루로 고생하는 RC 학생들이 있다면,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기보다는 자기 계발의 기회로 삼는 것은 어떨까? 비록 뜻하지 않게 생긴 여가 시간이지만, 이는 오히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취미가 있다면, 지금이 기회다! 새로운 취미를 하나쯤은 만들어 보기를 추천한다.

By 중어중문학 19 오지은View 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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