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No.36

이원철

<한밤의 티타임>에 초대합니다!

   카페에 가면 메뉴판에 각양각색의 메뉴들이 즐비한 것을 볼 수 있다. 커피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차까지!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료는 단연 커피다. 시험 기간에 밤을 새우는 학생들에게 커피는 필수이다. 뿐만 아니라, 하루의 시작을 커피로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커피는 우리에게 친숙한 음료다. 하지만 차는 어떨까? 카페 메뉴판의 한구석에는 다양한 차 종류도 적혀있지만, 커피에 대해서는 잘 알아도 차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밀크티’가 인기를 얻으면서 그나마 사람들이 차에 대해 조금 알게 되긴 했지만, 아쌈이니 다즐링이니 여전히 생소한 이름이 많아 쉽사리 차를 주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이원철 하우스에서는 차의 매력을 알리는 <한밤의 티타임>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한밤의 티타임>은 차에 대해 배우고 직접 우려내어 시음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다양한 차의 종류와 각각의 특성을 배우며 차와 관련된 이론을 배울 수 있게 하였다. 그 후, 각자 배송받은 시음 키트로 차의 종류에 따라 우리는 온도와 시간을 달리해가며 직접 시음할 수 있도록 하였고, 마지막에는 차를 활용하여 밀크티, 티에이드 등 카페에서나 마실 법한 음료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기껏해야 인스턴트 차를 마시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차를 즐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던 RC 학생들도 <한밤의 티타임> 프로그램을 통해 정석대로 차를 마셔보면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색다른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한밤의 티타임>을 계기로, 직접 우린 차를 부모님과 함께 즐기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는 학생도 있었다.

   점점 날씨도 추워져서 따뜻한 음료가 마시고 싶은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으로 카페에 가기 어렵다면, 집에서 직접 차를 우려 마시며 카페 분위기를 내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들과 함께라면 차의 맛과 향은 2배가 될지도 모른다!

By 중어중문학과 19 오지은View 631

Only Ed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