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No.36

청송

소중한 나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 <청송멘토링프로젝트: 수험생활백서>

청송하우스는 이전에 재능기부와 관련된 프로그램인 <자유학기제 청송 멘토링>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비대면 온라인 강의가 지속되는 현재의 상황 속에서, 기존과 같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그대로 실행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청송멘토링프로젝트: 수험생활백서> 프로그램은 청송하우스 RC들의 소중한 입시 경험을 에세이로 작성해 작은 책자로 만드는 것으로 비대면 환경에서도 수행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형식이었지만, 학생들은 본인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입시 노하우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세이는 입시 전형에 맞추어 학생부전형, 특기자전형, 논술, 정시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누고, 목차에 따라 구성되었다.

학생들의 입시 경험은 크게 세 단계로 작성되었다. 우선 전반적인 수험 생활을 작성한 다음, 과목별 공부법이나 수험 생활 꿀팁과 같은 현실적인 도움이 될 만한 사항들을 작성하였다. 또한 텍스트 외에도 시각적인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을 첨부하기 위해, 수험생활 사용했던 플래너나 단어장 등의 사진을 에세이 마지막 장에 업로드하였다. 마지막으로 수험생에게 하고싶은 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을 수험생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았다.

입시를 경험한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RC 학생들의 생생한 노하우는 상세하게 기록되었다. 김희은 학우는 사교육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EBS 강의와 자율학습만을 통해 수험 생활을 보내는 법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또한 설명하며 외우는 학습법의 장점을 강조하며, ‘개념만 아는 죽은 지식’이 아니라 ‘나의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산 지식’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남정환 학우는 수험생활 꿀팁으로 ‘플래너의 200% 활용’을 강조하며,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는 공부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청송멘토링프로젝트:수험생활백서> 프로그램은 멘토링을 받는 청소년들은 물론, RC 학생들에게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진행된 하우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청송하우스 RC 학생들은 본인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는 뜻 깊은 경험을 이어갈 수 있었다.

By 언론홍보영상학부 15 황성준View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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