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No.38

무악

​1년만에 찾아온 프로그램, <무악 콘서트>


 2013년 무악 하우스의 탄생 이래 <무악 콘서트>는 매 학기 말 우리와 함께하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매해 어김없이 무악 하우스에서는 기말고사 직전 한 학기 동안의 RC 생활을 되돌아보고 다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와 함께 시작된 비대면 RC 교육에는 이전과는 달리 많은 변화가 있었고 <무악 콘서트> 역시 그 모습을 잠시 감추어야만 했다. RC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한 학기 동안의 RC 교육을 되돌아보며 마무리를 지어야 했으나 어딘가 허전했던 것도 사실이다.

 2021년 1학기. <무악 콘서트>가 비대면 환경에 맞추어 다시 돌아왔다. 26일 저녁 8시 유튜브에 최초 공개된 이번 콘서트는 ‘성장’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염희선 RC는 Square(2017), 츠카다 키호 RC는 불꽃, 곽나영 RC는 Blueming을 부르며 온라인 공간에 그들의 노래를 퍼트렸고 그들의 성장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었다. 수준 높은 노래 실력에 댓글 창은 환호로 가득했으며 RC들의 성장 스토리는 듣는 이의 가슴에도 큰 울림을 주었다. 키호 RC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한결같이 앞으로 나아간다.’는 노래 가사처럼 본인도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라며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콘서트의 후반부에는 신유진 RA의 마술쇼가 진행되었는데, 수준 높은 카드 마술과 재치 있는 입담에 콘서트의 분위기는 더욱 즐거워졌다.

 약 50명의 관객이 함께한 이번 비대면 콘서트는 총 두 가지 측면에서 기존의 콘서트와 차별점을 두었다. 첫째로 2021년의 <무악 콘서트>는 사전 녹화 프로그램이었다.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됨에 따라 모든 무대가 사전에 촬영, 녹음되었다. 이후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서 공연이 동시 송출되었고,  끝나는 순간 영상을 삭제해 함께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순간을 즐긴다는 현장감을 제공했다. 사전 녹화는 충분한 준비 시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자막 및 효과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다. 둘째로 실시간 채팅창을 활용함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학생들은 채팅창으로 즉각적으로 공연에 대해서 반응을 하며 그들의 열정을 드러냈다.

 이번 <무악 콘서트>가 많은 RC들에게 행복한 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매해, 그리고 올해 다시 돌아온 이 공연을 통해 2021-1학기 비대면 RC 교육이 본인에게 어떠한 의미가 되었는지 생각해 보고 학기를 잘 마무리한다면 다음 학기의 자신은 좀 더 성숙한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을까. 

By 19 신학과 김민재View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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