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No.38

이원철

뚝딱뚝딱 원철공방이 돌아왔어요! <원철공방 – 필통 만들기 편>

 이원철 하우스의 시그니쳐 프로그램, <원철공방>은 비대면 시기에도 어김없이 진행됐다. 2021-1학기에는 총 6개의 <원철공방>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이원철 하우스 RC들과 만들기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그중에서도 4월 29일에 진행된 <원철공방 – 필통 만들기 편>은 RC 학생들이 직접 필통을 만들어 해외 저개발국 빈민가 아동들에게 만들어진 필통을 배송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었다.

[사진 1] <원철공방 – 필통 만들기 편> 프로그램 포스터

 <원철공방 – 필통 만들기 편>은 비대면 ZOOM을 통해 함께 필통을 만들고, 각자의 봉사처로 완성한 필통을 보내 봉사 인증서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김중우 RA는 참가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매듭을 짓는 법부터 시작하여 필통을 만드는 법을 차분하게 설명해 주었다. 함께 모여 설명에 따라 필통을 만드는 동안에는 각자 튼튼한 필통을 만드는 데 집중한 덕에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지는 않았으나, 누군가와 함께 보람찬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학생들은 서로에게 내적 친밀감을 느끼는 듯했다. <원철공방 – 필통 만들기 편>이 마무리된 후, RC들은 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를 하며 가치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만족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2] 김중우 RA가 필통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사진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중우 RA는 이번 <원철공방>이 “RC 학생들이 사회 기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원철 하우스의 RC 학생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바느질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밌는 활동이 된 것 같다는 뿌듯함을 전하기도 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직접 얼굴을 맞대는 일이 불가능해진 요즘, 그러나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것은 이런 상황에서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 <원철 공방 – 필통 만들기 편>을 통해 학생들은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봉사활동이 지속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오랫동안 이원철 하우스의 터줏대감 프로그램이었던 <원철 공방>. 김중우 RA의 기획으로 만드는 기쁨뿐만 아니라, 도움을 전하는 기쁨 또한 느낄 수 있어 한층 더 보람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말해 본다.

     

By 19 철학과 서은빈View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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