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No.38

UNDERWOOD

하우스 연계 프로그램으로 친구 사귀자! <내 친구의 동네는 어디인가: 알레니언과 언둥이가 모였을 때>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새 학기에 친구들을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학생들을 위해 알렌 하우스와 언더우드 하우스 연계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해외생활 경험 비중이 높은 알레니언들과 우리 언둥이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내 친구의 동네는 어디인가: 알레니언과 언둥이가 모였을 때>가 바로 그 프로그램이다. 밖에 나가지 못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 어려운 요즘, 더 많은 연세대학교 1학년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두 하우스의 RA들이 힘을 합쳐 야심차게 기획한 하우스 연계 프로그램에는 총 77명의 RC들이 참여하였고, 3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사진 1] <알렌 하우스 & 언더우드 하우스 연계 프로그램>의 홍보 포스터

 5월 3일에 진행된 1차 미팅에서는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RA들이 같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RC들을 같은 조로 편성해 소회의실에서 약 1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첫 시작이 어려운 활동이었지만, 같은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대화 주제를 잡기도 쉬웠다.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소모임 활동지를 같이 작성해보며, 조원들끼리 더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 내부의 배려도 준비되었다. 학생들은 활동지에 적힌 ‘MBTI’, ‘취미’, ‘종강하면 가고 싶은 곳’ 과 같은 항목 외에도 거주 지역의 명소를 찾아보거나, 개인의 관심사를 공유해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같은 지역에 사는 동기들과 친해지기’라는 프로그램의 목적을 달성했다.  5월 10일에 진행된 2차 미팅은 전과 다르게 서로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RC들끼리 조를 편성하여 진행하였고, 활동지 외에도 각자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문화적, 자랑할 만한 요소들을 얘기해보며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5월 17일에 진행된 3차 미팅에서는 이전 2차 미팅에서 함께 진행했던 조원들과 다시 한 번 모여 각자 동네의 이야기를 담은 하나의 PPT를 함께 자유로운 형식으로 제작해보았다.

[사진 2] 1차 OT 미팅에서 프로그램 진행 방식을 설명해주는 화면 모습


 하우스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소모임 활동을 통해 서로의 성격과 관심사,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흥미롭거나 어려웠던 과목 및 과제, 대면 수업이 되었을 때 하고 싶은 활동들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미(글로벌인재학부 21) 학생은 “언더우드-알렌 연계 프로그램은 정말 참신하고 재밌는 프로그램이었다. 한국에 막 들어와서 잘 몰랐던 장소들의 멋진 모습과 각 지역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내 친구의 동네는 어디인가: 알레니언과 언둥이가 모였을 때> 프로그램을 통해 언더우드와 알렌 하우스의 언둥이, 알레니언 친구들이 비대면 학기에도 홀로 방에서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함께 대학에 다니며 성장해가고 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기를 기대해본다.

By 17 시스템생물학과 김소연View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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