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No.41

공통프로그램

<RC Language Table> 언어, 문화를 배운다는 것

  

     < RC Language Table > 프로그램은 RC 공통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언어문화 배경을 가진 연세대 학생들과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을 연결하여, 매주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하며 자연스럽게 언어 문화를 배우고 친목을 다진다. 연세대학교에는 매년 다양한 언어문화권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들의 다양한 언어 문화 자원은 학생들이 한국에 적응하는 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이들의 다양한 언어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국제화 시대에 외국 문화를 이해하고 외국어 능력을 키우려는 학생들을 연결해 학생 주도의 언어 학습 커뮤니티를구축하고자 한 것이 바로 < RC Language Table >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영어와 한국어를 제외한 다양한 언어에 능통한 학생들을 모집해 그룹의 ‘진행자’ 역할을 맡기고, 해당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때 참여자들은 해당 언어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는 학생들로 선발된다. 이후 원하는 언어에 따라 진행자와 참여자를 짝지어10명 내외의 그룹을 결성한 후 매주 만남을 가지게 된다. 진행자는 각 언어 그룹의 대화를 이끌게 되며, 일반 참여자 학생들은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말하기 연습을 하면서 친구도 사귀고 언어능력도 배양하게 된다.

    연세대학교에 모인 학생들의 국적이 다채로운 만큼, 2022년 1학기에는 독일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아랍어, 이태리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힌디어, 일본어 등 총 11의 언어 그룹이 개설되었다. 참여자들의 열기 역시 뜨거워 언어를 교류하고자 하는 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프로그램은 본래 아펜젤러하우스에서 시작하여, 그 효용성을 인정 받아 RC 공통프로그램으로 확대되었다. 코비드 19 이전에는카페테리아의 테이블에 마주앉아서활동을 하였으나, 온라인 비대면상황에 맞추어 ZOOM회의실을 통하여 활동하는  것으로 방식이 변경되었다. 학생들은여행, 음식, 대학생활, 영화, 축제, 건강, 음악, 스포츠, 쇼핑등등 다양한주제로 이야기하였으며, 특히같은 1학년친구들과대화하다 보니 정서적으로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친근한 환경에서 외국어를 연습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은 학생주도의 언어문화학습 프로그램의 좋은 모델이 되어 주었다.

    소통과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국제화시대.국제캠퍼스에서 이루어지는 학생주도 언어문화프로그램으로써, 이 학생들간의 친밀한 교류를 통하여 연세인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창조적글로벌리더양성”이라는 Residential College 교육의 목표에 더욱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돕기를 바란다.

By 박예은 RAView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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