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No.41

UNDERWOOD

조깅도 하고 지구도 지키고 : <언둥’s 플로깅>

최근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플로깅'이 인기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을 의미한다. 플로깅은 단순한 조깅보다 칼로리 소모가 많고 환경도 보호한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언더우드하우스는 <언둥‘s 플로깅> 프로그램을 통해 RC 학생들이 건강을 챙기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에서 플로깅의 의미와 의의를 깨닫고, 담당 RA가 준비한 예시 사진을 보며 프로그램 진행 방식을 익혔다. 이후 활동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기숙사 및 집 주변을 플로깅한 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인증샷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최주찬(식품영양학과 22) 학생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단순히 조깅을 할 때는 보지 못했던 꽃, 곤충 등을 쓰레기를 주울 때 잠시 볼 수 있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를 보전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보람찼다. 이번 플로깅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송도의 다양한 공원에서 플로깅을 하며 자연 생태계와 공존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조깅과 비교한 플로깅의 장점과 플로깅 활동을 통해 느낀점을 밝혔다.


<최주찬(식품영양학과 22) 학생의 인증사진>

고재관(국어국문학과 22) 학생은 “플로깅을 하면서 살이 조금 빠지기도 했고, 아침에 플로깅을 하다 보니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플로깅을 끝내고 가득 찬 쓰레기봉투를 보면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내가 오늘도 지구의 한쪽을 깨끗이 치웠구나!‘ 싶어서 정말 보람찼다.”며 활동 참여 소감을 밝혔다. 현재 기숙사에 입사한 고재관 학생은 해돋이 공원, 센트럴 파크 등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는데, 버려진 마스크를 가장 많이 보았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학생들이 함께 모여 플로깅을 진행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그때까지는 지금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기로 한다.



<'언둥's 플로깅' 인증사진>

By 언더우드하우스 RA 임희수View 290

Only Ed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