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No.44

UNDERWOOD

언둥이들의 이야기가 듣고싶어! <언둥한 상담소>


언더우드 하우스의 RA와 RC들과의 만남, <언둥한 상담소>가 11월 1일~11월 13일에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활을 먼저 경험해 본 RA들이 첫 대학생활을 송도에서 보내고 있는 RC들에게 다방면으로 조언하는 등의 멘토링을 해주고자 하는 목적에서 개설되었다. 첫 대학생활이 신기하고 놀랄 일도 많을 신입생들을 위하여 경험이 풍부한 선배들이 나서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목적을 지닌 프로그램이라고 할 지라도 선배에게 벽을 느낀다면 프로그램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언둥한 상담소>는 최대한 친근한 분위기를 끌어내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하우스 RA들의 가능한 시간대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언더우드 하우스 RC들이 신청을 하면 함께 맛있는 것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렇게 친근한 분위기 덕분에 ‘상담소’라는 이름과 다르게 <언둥한 상담소>는 고민 상담뿐이 아닌 RC와 RA간의 만남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각 RA 별로 2회차씩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1회차 때는 신청자는 각 RA의 담당 분반 RC들이 지정되도록 하는 제한이 있었으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하여 2회차에서는 담당 RA가 아니더라도 이야기해보고 싶은 언더우드 하우스 RA에게 자유롭게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언더우드 하우스 A 학생은, 처음에는 상담소라는 이름 때문에 상담할 것이 있어야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담당 RA에게 문의해본 결과 편하게 일상을 이야기해도 된다고 하여 신청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참가자인 B학생은 “담당 RA님과 함께 밥을 먹어보고 싶어서 신청을 했는데, RA님께서 이야기를 너무 잘 들어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열심히 수다를 떨었다. 의외로 학교 생활 외적으로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는지 학교 생활을 하는 와중에 개인적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재미 있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배와 후배 간에 끈끈한 관계가 형성되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필자도 <언둥한 상담소>를 처음 진행했을 때는 첫 만남에서 느껴지는 어색한 기류에 걱정을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RC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고 이들의 생활과 생각을 궁금해 하다보니 벽이 허물어져 이야기가 잘 통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언둥한 상담소>를 통해 즐겁게 생활하는 RC들을 보고 안심하기도 하고, RC들이 대학에 적응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일 년이 지나가는 데도 대학에 대해 여전히 잘 모르겠고, 궁금한 것만이 늘어간다면 <언둥한 상담소>에서 선배들의 조언을 구해보는 것은 어떨까.

By 언더우드하우스_김다은RAView 42

Only Ed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