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No.48

UNDERWOOD

언더우드가 초대하는 지브리 음악회 <언더우드 오케스트라>

지난 학기, 하우스데이에서 아름다운 합주로 뜨거운 박수를 받은 <언더우드 오케스트라>가 이번 학기에도 이어졌다. <언더우드 오케스트라>는 ‘음악’과 ‘연주’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RC 학생들이 함께 합주하며 음악을 즐기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더욱이 학기 말 단독 공연을 통해 다른 RC 학생들에게도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언더우드 오케스트라>는 이번 학기 최다 RC 자기주도활동시간 (최대 20시간)을 인증받을 수 있는 언더우드하우스 최장기간 진행 프로그램이었다. 9월 13일 OT 진행 이후, 매주 수요일 저녁 시간마다 정기연습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은 약 2달 반 동안 아름다운 하모니를 위해 열심히 달려나갔다. 좋은 공연을 보여주겠다는 공통의 목표 하에서 학생들은 RC 자기주도활동 인정 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프로그램에 임했다.

이번 단독 공연은 '지브리'를 테마로 기획되었는데, 정통 클래식보다 비교적 친숙한 지브리 OST로 공연을 구성하여 클래식 음악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줄여보겠다는 취지다. 12월 4일 오후 8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언제나 몇 번이라도’에 이어 ‘인생의 회전목마’까지 마치 지브리 공연에 온 것과 같은 심금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초빈 RC(신학, 23학번)는 "같은 취미를 가진 학생들과 각자 연습해온 선율을 맞춰볼 때면 그 순간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어 힐링되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서 RC(경영학, 23학번)는 "학생들 모두 <언더우드 오케스트라>를 프로그램 이상의 소중한 경험으로 여겼기에 따뜻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연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내비쳤다.

4명의 RA와 26명의 RC가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준비한 단독 공연은 성황리에 마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언더우드 오케스트라>는 하우스 간 경계를 허물고 '음악'이라는 하나의 멋진 작품을 만들어냈다. 다음 학기에도 언더우드하우스에서 아름다운 하모니가 계속해서 울려펴지기를 기대해 본다.

By 언더우드하우스_안다빈RAView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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