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추억 속의 분반 모임! <한결체육대회>
어느덧 학기 중반이다. 2차 분반 모임 시즌이 다가왔다. 이번 학기에는 하우스 분반끼리 유대감을 쌓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한결 김수정 RM 교수님의 뜻처럼, 한결 하우스는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하여 조금 색다른 2차 분반 모임을 준비했다. 다양한 형태의 모임이 물망에 올랐으나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한결체육대회>가 지지를 받아 한결 하우스의 2차 분반 모임이 되었다.
<한결체육대회>는 지민RA의 기획 하에, 모든 RA가 역할을 분담하여 진행되었다. RC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결하우스 RA들은 종목부터 상품에 이르기까지 체육대회 기획에 힘썼다. 대망의 체육대회날, 본격적인 체육대회를 시작하기 전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박준서 RA와 함께 준비운동을 진행했다. 첫번째 종목은 풍선 많이 불기. 제한 시간 동안 풍선을 가장 많이 분 팀이 이기는 아주 간단한 게임이었다. 팀은 같은 분반 RC들로 구성되었으며, 풍선 색깔 별로 팀을 나누어 빨강, 노랑, 초록, 파랑 이렇게 총 네 팀이 경기에 참여했다. RC 학생들은 각 팀의 우승을 위해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풍선을 불었다. 모두가 협력하여 풍선을 부니 사방은 풍선으로 가득 찼고, 한 눈에 어떤 팀이 이겼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막상막하의 결과가 나왔다.
이렇게 잔뜩 불어 둔 풍선을 치우는 것도 일일 것이라 생각하는 독자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풍선들은 세심한 기획 속에 처음부터 그 사용처가 정해져 있었다. 두번째 종목이 바로 이렇게 분 풍선을 터뜨리는 게임이었기 때문이다. 단, 본인 팀의 풍선은 지키고 다른 팀의 풍선을 모두 터뜨리는 것이기에 RC 학생들의 경쟁은 더욱 가열되었다. RC들은 풍선을 부느라 지쳤던 건 잊은 채로 열심히 풍선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세번째로는 추억의 게임, 피구가 진행되었다. RC들이 모두 익숙한 게임이기 때문인지, 모두가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을 보였다. 피구에는 각 분반의 RA도 참여해 다같이 체육대회를 즐길 수 있었다. 한결체육대회의 피구는 사분면으로 나누어, 대각선에 있는 팀끼리 협력하는 2대 2 피구로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종목은 OX 퀴즈이다. 단순히 OX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OX 진영으로 직접 이동해 퀴즈를 맞추는 게임으로 약간의 눈치 싸움도 포함된다. 퀴즈는 박상원RA가 고심하여 만들었다. 이렇게 네 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RC 학생들을 즐겁게 한 <한결 체육대회>가 끝이 나고, 끝으로는 단체로 저녁 식사를 했다.
<한결체육대회>를 거치고 난 RC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함께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면서 시종일관 기쁜 표정이었다. 이렇게 RC들이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주는 모습에 RA들 모두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지민 RA는 “처음이라서 서툰 부분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RC들이 즐거워한 것 같아서 기획한 입장으로서 뿌듯하다. 다음 학기에는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여 더 나은 한결체육대회를 진행할 것이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분반 RC들과 친해지는 것과 동시에 다른 분반 RC들까지 함께해 새로운 추억을 만들며 제1회 <한결체육대회>는 막을 내렸다.
By 한결하우스_이지윤RAView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