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No.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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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공연: 음악대학 협주곡의 밤

 

[사진 1] 무대에 선 심포닉 오케스트라

   국제캠퍼스에서는 매 학기 음악대학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클래식 음악회를 열고 있다. 11월 15일 수요일 저녁, ‘협주곡의 밤’에서는 장윤성 지휘자를 필두로 심포닉 오케스트라와 오보이스트 하수민, 피아니스트 이재경, 바이올리니스트 정재희가 협연을 선보였다. 클래식 음악 감상 예절과 연주될 곡들에 대한 지휘자의 설명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그리고 코른골트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연주회가 진행되었다.

[사진 2] 지휘자 장윤성 

   첫 곡으로 연주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뺏으려는 백작을 골탕 먹이고 사과하게 만드는 내용의 오페라 연주곡이라는 설명에 뒤이어 시작되었다. 오페라의 내용과 같이 서곡 또한 유쾌하고 명랑한 느낌으로 공연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다음 곡으로 연주된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은 오보에의 음색과 멜로디에 대한 지휘자의 설명과 함께 연주되었다.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소리를 가지고 있는 오보에가 음정을 맞춘 후 시작된 협주곡은 하수민 연주자의 연주와 함께 진행되었다. 공연장 전체에 아름다운 오보에의 멜로디가 퍼졌고, 연주가 끝난 후 멋진 무대에 응답하듯 환호성과 박수가 터졌다.

[사진 3] 피아니스트 이재경

   다음으로는 프란츠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이 연주되었다. 화려한 기교와 웅장함이 특징인 리스트의 곡은 피아니스트 이재경의 손을 거쳐 국제캠퍼스 학생들에게 다채롭고 화려한 음색을 들려주었다. 마지막으로 연주된 코른골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또한 코른골트 출신지와 음악적 특색에 관련한 지휘자의 흥미로운 설명과 함께 연주가 시작되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재희의 아름다운 연주는 공연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 4] 바이올리니스트 정재희 

   마지막까지 큰 박수 소리와 앙코르를 외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이번 음악대학 오케스트라 공연은 한 학기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RC 프로그램이자 수준 높은 정통 클래식 공연이었다. 이번 공연으로 학생들이 국제캠퍼스에서 RC 교육을 받으며 지낸 일 년간의 생활을 잘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기를 기대해본다.

By IID 16 박수인View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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