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No.25

용재

용재, 크리에이티브 콘텐츠에 도전하다

  올해 1학기를 시작으로 하우스마다 하우스의 색깔을 살린 '허브 프로그램'이 시범운영되고 있다. 건강하고 자유로운 용재하우스답게 이번 학기 용재 '허브 프로그램'의 테마는 ‘문화 콘텐츠’로 결정되었다. 요즘 1인 방송, 웹 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콘텐츠가 인기를 이끌고 있다. 용재 하우스 학생들 역시 이러한 크리에이티브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용재 RM 교수님과 RA 들은 ‘전지적 짝사랑 시점’.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등을 제작하여 페이스북에서 큰 성공을 거둔 유명 디지털 콘텐츠 제작회사 'WHYNOT 미디어'와 협업하여 한 달에 한번 ‘용재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줄여서 ‘용크콘’ 강연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사진1] SNS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전짝시’의 제작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이민석 대표님 

  3월 12일 저녁 8시 첫 강연에는 90여 명의 RC 학생들이 이민석 대표님의 강연을 듣기 위해 모였다. 이민석 대표님은 콘텐츠 미디어의 제작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다. 강연이 끝난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콘텐츠 제작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4월 2일에 열린 두 번째 강연에는 'WHYNOT 미디어' 김현기 콘텐츠 총괄 이사님이 모바일 콘텐츠의 기획 및 제작 스토리를 공유해 주셨다. 김수만(경제학과 18) 학생은 용재 하우스 프로그램 중 ‘용크콘’이 가장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현기 총괄 이사님의 수많은 실패를 딛고 정상궤도에 오른 성공 스토리를 들으면서 그에게서 모험 정신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렇듯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기획하고 실현한 연사님의 실제 경험담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사진2] 강연을 집중해서 듣고 있는 용재학생들의 모습 

  ‘용크콘’이 RC 학생들에게 미디어 콘텐츠에 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해주었다면, 박세나(사회학과 16) RA가 직접 기획한 ‘똑똑한 시청자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콘텐츠 탐구를 좀 더 직접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똑똑한 시청자 프로젝트’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RC 학생들이 함께 모여 작품의 소재, 스토리, 연출, OST 등을 분석해보면서 한층 더 깊이 있고 풍부한 감상을 해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3월 20일에 진행된 첫 모임에서는 박세나 RA가 직접 선정한 단막극 ‘마지막 식사를 만드는 여자’를 함께 시청했다. 이 작품은 사형수가 죽기 전 먹는 마지막 음식을 만드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대한민국에서 사형제도가 실질적으로 폐지되기 전인 1997년을 배경으로 하였다. ‘사형제도’라는 민감하고도 중요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 학생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단막극 시청 후에는, 박세나 RA가 학생들에게 작품성 높은 여러 단막극을 추천해주고, 자신만의 색다른 시청 방법을 공유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드라마가 단순한 오락 목적의 대중매체가 아닌 여러 사람의 고뇌와 정성이 담긴 하나의 작품이라는 것을 배웠다 ‘똑똑한 시청자 프로젝트’에서는 앞으로 ‘드라마/영화 대사집 만들기’, ‘나의 인생 드라마/영화 소개하기’ 등의 활동이 있을 예정이다.

[사진3] 백서영학생의 질문을 받고 있는 이민석 대표님 

  이번 '허브 프로그램'을 통해 용재 하우스 RC 학생들은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작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1인 콘텐츠 제작자'를 꿈꾸는 한 학생은 '허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용재 보이는 라디오’, ‘용재, ASMR 하다’ 등의 하우스 프로그램을 제안해주었다. 우리 모두 용재 하우스 출신의 멋진 콘텐츠 크레이터가 탄생하기를 기대해보자. 

[사진4] 질의응답 시간 모습 

By 언더우드 16 이진영 View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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