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No.25

윤동주

열정적인 학생들과 함께했던 별 헤는 밤의 수다

 

  한적한 국제캠퍼스의 일요일 밤 7시, 모두가 집으로, 약속 장소로 떠난 시각에 B동 4층 커뮤니티 룸은 조금 색다른 열기로 가득했다. 윤동주 하우스의 토의 프로그램인 <별 헤는 밤의 수다>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 1 <별 헤는 밤의 수다> 1회차 시의 토의 주제]

  토론(Debate)이 아닌 토의(Discussion)!

  <별 헤는 밤의 수다>는 사회 현안에 대한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AI와 윤리적 쟁점, 젠트리피케이션과 같은 사회 현안은 찬성과 반대로 나뉘기보다 같이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러한 의식을 바탕으로<별 헤는 밤의 수다>는 다른 사람과 의견을 공유하며새로운 시각을 얻고, 창의 지성을 기르는 것에 목표를 둔다.

[사진 2 토의 시작 전 발제 준비를 하는 임정혁 RA]

  3월 18일 <별 헤는 밤의 수다>에서는 'AI와 윤리적 쟁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AI는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AI가 범죄를 저질렀을 때,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AI는 누구의 것인가? AI는 인간의 권리를 지켜주는가? 인간의 AI 화와 AI의 인간화는 옳은가? 라는 5가지의 큰 주제를 가지고 RC들의 활발한 토의가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의 축소 등 새로운 주제들이 자유롭게 토의되었고 이를 통해 서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AI에 대한 개념을 폭넓게 알 수 있었다.

[사진 3 핫도그와 음료수를 마시며 자유롭게 토의하는 학생들]

  다른 사람과의 토의는 나를 성장시키는 밑거름

  토의에 참여한 11명의 RC는 간식으로 나눠준 핫도그를 들고 자리에 앉았다. 임정혁 RA의 발제가 시작되자 모두가 열정적으로 토의에 임하였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부터 리처드 도킨슨의 <이기적 유전자>까지 학생들은 다양한 배경지식을 활용하여 토의를 진행하였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등학교 때 토론 동아리에 참여했던 기억이 있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 논리적으로 말할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 이번 <별 헤는 밤의 수다>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한 류정민 (기계공학과 18) 학생은 “AI 자율 주행 자동차 같은 구체적인 주제부터 인간과 AI의 정체성과 같이 심오하고 철학적인 문제까지 함께 토의하면서 AI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고, 인간의 본질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어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혔고, “RC 프로그램은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시켜준다.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연세대학교에 고맙고 앞으로 자랑스러운 연세인으로서 성장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4 AI의 인간화에 대해 토의하는 학생들]

  프로그램 이후, 토의에 참여했던 이하림 RA는 “생각보다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해줘서 고마웠고, 다양한 전공과 배경지식을 지닌 학생들이 모여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해주었다. 여러 전공의 학생들이 모인 <별 헤는 밤의 수다>는 지식 교류의 장이기도 했다. 

  다음 차시의 토의 주제는 ‘청소년 투표권’이다. 26일 발의한 ‘대통령개헌안’에 선거연령을 현행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방안이 담기면서 청소년 투표권은 지금 이 순간에도 뜨거운 논쟁거리다. 다음 차시의 <별 헤는 밤의 수다>에서 이 문제에 관해 어떠한 의견이 오가고 어떤 합의점을 도출해낼지 기대된다.

 

  <별 헤는 밤의 수다> 담당 RA: 임정혁, 이하림, 하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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