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그동안의 감사한 마음을 작은 양초로 조심스럽게 전달해보는 것은 어떨까?  <따뜻함을 선물하다, I CANDLE IT>은 서유라(시스템생물학과, 16) RA가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향으로 향초를 만들어 선물하고 싶은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서유라 RA는 “평소 취미로 향초를 만들어 자주 선물한다. RC 학생들도 향초 만드는 방법을 배워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기를 바라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사진 1] 녹인 양초를 틀에 붓고 있는 RC 학생

  프로그램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 2, 3회차에는 RC 학생들이 직접 향초를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향초를 만들기에 앞서 학생들은 다양한 향을 맡아보고 선물을 받을 이에게 어울릴 만한 향을 직접 골랐다. 다음으로 학생들은 발향이 좋은 골든 왁스를 녹이고 거기에 향을 첨가해 자신만의 하나뿐인 향초를 완성했다. 4회차에는 만들어진 향초를 포장했다. 스티커와 마 끈을 이용하여 꾸밈으로써 좀 더 특별한 사람을 향하는 마음이 느껴지도록 했다. 특별한 선물이기에 편지 역시 빠질 수 없었다. 진심을 담아 편지를 쓰고 향초와 함께 포장해 선물할 준비를 마쳤다.

[사진 2] RC 학생들이 만든 향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큰 만족감을 보였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정민(노어노문학과, 19) RC 는 “부모님과 남동생에게 편지를 적고 향초를 선물했는데, 가족들이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게 보여서 정말 많은 보람을 느꼈다. I CANDLE IT은 향초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연과 보람까지 얻을 수 있었던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유진(중어중문학과, 19) RC 역시 “ 향초를 받은 부모님께서 좋아하셔서 뿌듯했다” 고 밝혀 본 프로그램의 취지가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3] 전달할 편지를 쓰고 있는 RC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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