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No.32

치원

아두이노로 함께하는 모두의 프로그래밍


[사진 1] 학생들이 아두이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프로그래밍, 코딩 등은 아마 최근 들어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아닐까 한다. 우리 학교에서도 파이썬을 배울 수 있는 ‘SW 프로그래밍’이나 ‘컴퓨팅적 사고와 SW 프로그래밍’이 개설되어 있는데, 이 과목들을 수강하고 싶었지만 엄청난 경쟁률에 밀려 눈물을 삼키며 다른 수업을 들어야 했던 경험담은 곳곳에서 들을 수 있을 정도다. 치원 하우스에서는 날로 높아지는 프로그래밍과 코딩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수용할 수 있는 <모두의 프로그래밍>을 운영하고 있다. 당초 1개의 분반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던 <모두의 프로그래밍>은 학생들의 엄청난 수요 덕분에 두 개의 분반으로 나누어 화요일과 목요일 각각 3회씩 진행하게 되었다. 높은 경쟁률이 보여주듯이 <모두의 프로그래밍>은 치원 하우스 학생들에게 두루 사랑받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2] 학생이 아두이노 책을 읽으며 프로그램 실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두의 프로그래밍’은 어쩌면 낯설 법한 ‘아두이노’를 배우는 일종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보통 프로그래밍이라고 하면 C언어나 파이썬 등을 떠올리곤 하는데, 아두이노는 그와는 구분되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아두이노는 간단하게 이야기해 보자면, 작은 컴퓨터 기판에 기계에 지정하고자 하는 기능을 프로그래밍한 뒤 기계나 작업, 작품에 이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모두의 프로그래밍>은 아두이노를 이용하여 1회차에서는 아두이노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기본 코딩을 배웠다. 2회차에서는 센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3회차에서는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실전을 고려해 짜임새 있게 진행되었다. 

[사진 3] 학생들이 각자 맡은 바 프로그래밍을 컴퓨터로 실행해보고 있다.

  ‘모두의 프로그래밍’과 같은 경우에는 지난 1학기부터 RA 박상원(컴퓨터과학과 18) 학생이 맡아 진행하고 있는데, “1학기 때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프로그램 내용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장소, 인원, 분량같이 소소한 부분에서도 조금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해서 RC 학생들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서 2학기에도 이어서 ‘모두의 프로그래밍’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는 친구들이 많은 지 저번 학기와 이번 학기 모두 프로그램 수요 조사 1위인 프로그램이기도 해서 뿌듯합니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RC 학생들과 RA 모두가 사랑하는 프로그램, <모두의 프로그래밍>이 앞으로도 명맥을 이어 나가기를 바라본다.

[사진 4]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RA의 도움으로 해결해가며 보충하고 있다. 

By 국어국문학 18 권미서View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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