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No.41

치원

너의 3월은 어땠어? <만화일기 ‘네 컷 만화 그리기’>


[사진1], <만화일기 ‘네 컷 만화 그리기’> 카드뉴스

신입생들에게 3월은 너무나도 짧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처음보는 동기와 선배들 그리고 교수님들과 만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 보면, 어떻게 시간이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3월이 지나간다. 많은 RC들이 성인이 되고 첫 대학생활을 하는 만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추억이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못하고 흘러가버리는 것은 너무나 아쉬운 일이 아닐까? RC들이 그 추억을 기록할 수 있기를 바라는 생각에 치원하우스의 김시온 RA가 <만화일기 ‘네 컷 만화 그리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드로잉이라는 취미생활을 통해 신입생들이 각자의 3월을 추억하고, 다른 RC들의 에피소드도 함께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신입생들은 3월 한 달 동안 겪은 일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네 컷 만화로 그리고, 이틀에 걸쳐 ZOOM에서 각자가 그린 만화와 그에 얽힌 추억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자신의 추억을 드로잉의 형태로 가공하는 것이 처음이라 당황스러울 RC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김시온 RA가 예시로 먼저 네 컷 만화를 그려 참여자들 앞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만화일기 ‘네 컷 만화 그리기’>가 모두 마무리된 이후 함께 이야기를 나눈 만화들 중 인상 깊었던 만화에 투표를 진행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선보인 RC들에게는 드로잉북 세트를 상품으로 제공하여 추후에도 드로잉을 즐길 수 있었다.


[사진2], <만화일기 ‘네 컷 만화 그리기’> 예시 만화

총 29명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29가지의 색다른 추억이 공유되었고, RC들뿐만 아니라 RA들까지 그런 때가 있었지, 그때 나는 이랬었지 하며 공감을 얻는 추억들이 다수 존재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연우(노어노문학과) 학생은 “다른 신입생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뜻깊었고, 제가 겪었던 경험들을 그대로 겪은 친구들도 많아 상당히 공감했다.”라고 전했고, 박재하(경영학과) 학생은 “송도에 입사하고나서 겪었던 곤란하고 난감했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서 만족스럽고, 직접 만화를 그려 에피소드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애정이 가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전하는 등 많은 RC들이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3], <만화일기 ‘네 컷 만화 그리기’> 줌 참여 사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화일기 ‘네 컷 만화 그리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RC들이 첫 대학생활에서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다. 설레는 마음과 함께 순식간에 지나간 한 달을 그림의 형태로 붙들어 두고 이따금 미소지으며 다시 확인할 수 있게 된 RC들, 아직 많은 시간이 남은 만큼 치원하우스와 다양한 추억을 쌓으며 마음의 스케치북을 점점 두껍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By 수학 16 김진욱View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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